'40년 역사' 동대문 제일평화상가, 시내면세점 도전
'40년 역사' 동대문 제일평화상가, 시내면세점 도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일평화시장 조감도. (사진=제일평화)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동대문 상권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진 소상공인들이 서울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 제일평화상가의 상인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증축한 제일평화시장 6~7층에 '동대문제일면세점'을 운영한다. 제일평화 시장은 40년 전 주민들의 투자로 이뤄진 국내 최초 상가다.

제일평화컨소시엄은 제일평화의 주주와 수 천명의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펀딩 형태로 면세사업 투자금 60%를 조달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면세점 운영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다.

업계는 관세청이 중소 상인과의 상생방안 마련 및 재래시장·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평가지표로 내세운 만큼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가장 높은 배점을 차지하는 경영능력(300점)과 관리역량(250점) 부분에서 다른 경쟁자들과 견줄만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윤하 면세점 추진단장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해 온 시장 상인들의 경험이 최대 장점"이라며 "동대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옆, 외국관광객의 쇼핑 동선상 최상의 지점에 위치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