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도 시내면세점 입찰…"中企제품 50% 이상"
세종호텔도 시내면세점 입찰…"中企제품 5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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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 중심지에 위치한 세종호텔 전경. (사진=세종호텔)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이 면세점 법인 '세종면세점'을 설립하고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대상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면세점은 명동 중심지에 위치한 세종호텔 내 1층부터 3층까지 면적 3305㎡(1000평) 규모를 면세점 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면세점 내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전용매장을 설치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면세점 수익의 일부를 세종대학교의 장학금 및 연구개발비로 지원,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호텔은 지난 1966년 세종대학교 산학협동 지원 호텔로 설립됐다. 학교법인 내에 호텔용품 및 수입 식자재를 공급하는 한국용품센타(KTF), 식음료 식자재 전문업체(KFS), 외식 전문 운영업체(SMS) 등의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노하우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세종면세점은 설명했다.

세종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은 1일 평균 150만 명의 유동인구와 관광숙박 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명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만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관광 흐름 속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편리하고 실용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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