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주금공에 2000억원 추가 출자
한국은행, 주금공에 2000억원 추가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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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20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안심전환대출을 위한 자본금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주금공 출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실질적 출자 절차는 다음달 초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금공은 31조7000억원의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면서 MBS발행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지급보증여력 유지를 위한 자본금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출자가 완료되면 주금공의 총 납입자본금은 1조6316억원으로 늘어나며, 이중 한국은행의 납입분은 6450억원(39.5%)이 된다. 주금공에는 정부가 8800억원(54%), 국민주택기금 1066억원(6.5%)을 출자한 상태다.

한은 측은 이번 출자에 대해 "주금공을 통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뒷받침함으로써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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