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005 보험모집조직 현황 및 경영효율 분석
보험설계사의 소수 정예화 전략과 변액보험 판매 확대 등에 따라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 및 월평균소득이 매년 증가, FY'05 생명보험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이 335만원에 달해 처음으로 3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5년도(2005.4∼2006.3)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의 현황 및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모집조직의 경영효율이 전반적으로 개선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보험설계사는 금융·의료기관 경력자 중 우수인력을 영입하는 등 선별채용방식으로 전환되고 일부회사에서는 보험설계사를 대리점 조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FY'05년 중 전년대비 26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3월말 현재 보험설계사는 19만 6천명으로 전년보다 2천여명 감소한 반면 보험대리점은 5만 6천개로 전년보다 3천여개 증가했다.
또 보험설계사의 정착율, 보험계약 유지율, 보험모집조직의 생산성이 전년보다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보사는 고능력자 위주의 선별채용과 우수설계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개선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상승 추세를 보였고 손보사도 전년대비 소폭 (0.7%p)상승했다.
판매채널별 모집실적은 생명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이 48.6%를 점유하여 전년도보다 7.2%p 증가하였고 방카슈랑스의 판매비중은 27.3%로 전년보다 1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방카슈랑스의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의 경우 보험대리점의 판매비중이 47.3%를 점유하여 전년보다 2.4%p 감소했고 보험설계사의 판매비중은 35.0%로 전년보다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카슈랑스는 3.3%로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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