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출시
LG전자,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G전자는 다음 달 국내 시장에 태양광 모듈 판매를 시작한다.(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을 출시, 태양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3일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2015년형 모노 엑스(Mono X)'를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형 모노 엑스는 단결정 웨이퍼 54셀을 사용, 기존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도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기준 국내 최고 효율의 250W(와트) 출력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 최적화 기술과 단결정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을 적용해, 크기와 무게를 약 10% 줄였으며 250W 출력 모듈 기준 16.89%의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기존 250W 출력 모듈의 효율은 15.53%다.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기존 제품은 60셀로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 주변 구조물의 그림자에 의해 일부라도 가려질 경우 최대 약 40%까지 발전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계절별로 주변 구조물의 그림자 위치를 고려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공간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2015년형 모노 엑스는 54셀로 모듈 높이를 160mm 줄여, 모듈 12개를 조합하는 주택용 태양광(3kW) 설치 시 약 2㎡까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사이즈가 작아 공간 활용도를 높인 덕분에 옥상, 지붕 등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제품이 무거워 태양광 시공이 어렵던 문제와 지붕의 내구성 고민도 개선했다. 신제품은 기존 대비 1.6kg 가벼운 무게로 마을 단위 태양광 시공 시 10가구 기준 구조물 무게 포함 약 400kg이 줄어들어 운송, 설치 등 시공이 용이하다. 또한 태양광 시공 후 25년 이상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지붕이 지속적으로 받는 하중도 줄인 셈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 담당 전무는 "작고 가벼운 혁신제품으로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