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엔씨소프트가 최대주주인 넥슨의 지분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2만8000원(14.81%) 오른 21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넥슨이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한다는 공시에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 후 지난해 10월 지분율을 0.38% 가량 늘려 총 15.08%로 확대한 바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적대적 M&A 형태의 경영권 분쟁으로 발전하면 주가 측면에서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타지분의 향방, 자사주 처리, 인력이탈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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