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형 해임은 아버지가 결정"
신동빈 롯데회장 "형 해임은 아버지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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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해임은 아버지가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해임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힌 것이라 주목된다.

신 회장은 13일 오후 10시 20분쯤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형 일은 회장님이 하신 일이라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모든 직위에서 해임된 직후 이달 9일 한국에 들어온 것과 반대로 신동빈 회장은 이달 10일 오전 극비리에 일본으로 출국해 "두 사람이 서로 피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은 이날 "한국에서 형을 잠깐 만나 인사 정도를 나눴다"며 "일본에서는 쓰쿠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 파트너 회사 회장 등 여러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향후 신 회장이 일본 롯데그룹 경영까지 총괄할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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