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찜용 모둠조개' 1만9800원 판매
이마트, '찜용 모둠조개' 1만9800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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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점포에서 고급 조개를 포함한 찜용 모둠조개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개조개, 키조개 등 가격부담으로 인해 쉽게 맛보기 힘든 고급 패류부터 바지락, 동죽, 꼬막, 석화, 생합 등 총 7가지 조개를 1박스(2kg)에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개조개, 키조개의 경우 개당 가격이 각각 3980원, 2980원이다. 바지락, 꼬막 역시 100g당 11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모둠조개는 낱개 구입 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에 준비한 모둠조개는 총 40톤 규모로 한 달전부터 물량을 산지 계류장에 사전비축 해뒀다. 이에 따라 7종 조개 모두를 산지직거래를 통해 선보인다.

이마트가 모둠조개를 선보이는 것은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에서 작년 한해 동안 판매된 랍스터는 전년보다 약 2배 늘어난 10만 마리에 이르며 대게와 킹크랩 판매 역시 전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어패류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이마트의 조개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16%로 수산물 전체 신장률인 8.5%를 웃돌았다.

엄현이 이마트 어패류 바이어는 "소비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탕·국거리로 주로 먹던 조개를 찜·구이 등 메인요리로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급 조개를 포함한 다양한 어패류를 대중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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