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오룡호 사고, 불성실 협상 논란은 왜곡"
사조산업 "오룡호 사고, 불성실 협상 논란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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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3억2000만원 제시…"협상에 최선 다할 것"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사조산업이 오룡호 침몰사고와 관련, 유가족 보상금 협의와 관련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5일 "일부 언론 보도 및 유가족 측에서 회사가 선원 유가족 보상금 협의와 관련해 불성실한 협상태도를 보이고 있고 보상금액에 대해 사실과 상당부분 다르게 왜곡되고 있다"며 "그동안 회사는 보상금 협의와 관련해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협상팀을 꾸려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유족에게 보상금으로 평균 인당 3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하는 등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족은 선체 인양 등 불가능한 요구조건을 전제로 달고 보상금으로 3500만원만 회사가 지급하겠다고 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유가족은 회사 측이 수색작업을 중단한 건으로 회사의 불성실함을 지적하고 있으나 해당 수역에 대한 수색 권한은 러시아 정부에 있다"며 "회사는 러시아 정부 측과 협의를 시도해 수색연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으나 러시아 정부 측에서 최종 수색 연장 불가를 통보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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