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삼성-LG, '세계 최고 가전' 자존심 대결
[CES 2015] 삼성-LG, '세계 최고 가전' 자존심 대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G전자 홍보도우미들이 트웬 세탁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삼성 '미래형 소비자 가전의 리더십'
LG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양사 모두 가전분야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될 제품과 서비스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5'에서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와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등 아이디어 제품을 공개한다.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는 100여년 세탁기 역사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애벌빨래의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이다. 세탁조 상단 커버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적용한 빌트인 싱크 구조와 강력한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활용해 세탁기에서 손쉽게 애벌빨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CES 혁신상에 빛나는 전자레인지 제품들도 생활의 편의를 한층 높여준다.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는 LED를 이용해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불꽃(Virtual Flame)' 기술, 조리실 상·하부를 각각 다른 온도로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을 갖췄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채용, 필요에 따라 도어 개폐를 3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냄새 섞임이나 열 손실 없이 맛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 냉장고 브랜드인 'T9000'은 차별화된 기능과 동급 최대 용량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깊이는 약 19.3%, 높이는 약 1.4% 줄인 세미 빌트인 제품으로 북미 소비자들 공략에 앞장 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셰프들의 특별한 요리법, 제품정보 등을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제품에 어울리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편리한 수납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16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혁신적인 세척 능력을 자랑하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기존보다 약 60배 강력한 모터 기반의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혁신제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LG전자 역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트윈 세탁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세탁기를 제품 1대로 결합,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하나의 제품으로 대용량 세탁과 미니 세탁기 기능을 각각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트윈 세탁 시스템이 적용된 세탁기를 일체형으로 구입하거나, 미니 세탁기만 별도로 구입해 결합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될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는 북미 최초로 히트펌프(Heat-Pump)를 적용, 기존 건조기에서는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최대 53%까지 줄였다.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 첨단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포함됐다. 스타일러는 옷에 밴 냄새와 생활 속에서 발생한 구김을 걸어놓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지난 해 출시된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부피를 줄여 드레스룸, 거실 등에 설치가 용이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 고급의류 스타일링 코스 등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도어 안쪽에 새롭게 적용한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이용해 정장바지의 무릎 앞 칼주름을 유지하고 뒤쪽 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리터 프리미엄 냉장고도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기존 제품의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