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SPC그룹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일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2015년 신년식에서 "이제 지난 70년간의 역량을 지렛대 삼아 100년 기업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도전적인 목표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인 회장은 이를 위한 경영 키워드로 ▲내실있는 성장 ▲글로벌 사업 고도화 ▲SPC형 인재 육성을 뽑았다.
허 회장은 "제빵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올해 미국과 중국의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조인트벤처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내수의 뒷받침 없는 글로벌 사업 성공은 없다. 국내에서도 품질과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SPC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 주역은 바로 임직원"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SPC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 기업이란 단순히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다 함께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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