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롯데에 교통난 해소방안 요구
광명시, 이케아·롯데에 교통난 해소방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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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케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광명시가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을 상대로 KTX 광명역세권의 극심한 교통체증의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시는 공문을 통해 두 업체에게 △임시주차장 확보 △교통·주차관리시스템 조정 △교통 안내원 보강배치 △광명시와 원활한 소통 등의 대책 마련안을 내달 7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또 이에 따라 교통대책이 미비하다고 판단되면 임시 사용기간 연장을 불허할 방침이다.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의 임시 사용승인은 각각 내달 15일과 3월15일 만료된다.

시 차원에서는 KTX 광명역세권 특별대책본부를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또 경찰서, 한국철도공사 광명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교통안내, 불법 주차단속 등 활동에 나섰다.

광명시 도시교통과의 집계 결과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1만3000대 정도로 이케아가 마련한 2000대의 주차공간의 6배 이상이다.

시는 개장 전부터 우려된 교통난이 예상보다 극심하고 주차장 내부가 일반통행으로 돼있어 특별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케아 관계자는 "임시 주차 공간 확보 등 교통난 대책마련에 대해 내부 회의 중에 있으며 현재 외부 인력까지 동원해 교통 안전요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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