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한화그룹은 '2015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기관을 비롯한 복지시설, 학교, 도서관 등의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당시 도움을 호소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발의로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첫 해 5000부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이후 점차 제작부수를 확대, 올해까지 누적 제작부수 총 51만5000부에 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꼼꼼한 전문가의 검수와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절기와 기념일, 음력까지 표기하는 등 좀 더 쉽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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