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김승유 회장, 고려대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받아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 고려대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받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유 회장이 고려대학교 개교 101주년 기념일인 지난 5일 고려대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김 회장에 학위수여 배경에 대해 고려대 측은 "김 회장이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여 한국의 금융선진화에 기여해 왔고, 하나은행의 고속성장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SK사태 처리를 비롯한 실물경제를 주도하면서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식사에서 "김 회장은 형식적인 겉치례를 철저히 배격하고 혁신적인 리더십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열린경영을 펼쳐왔다"며 "경제학자 알프레드마샬의 '경제학도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는 냉철한 사고와 뜨거운 가슴'이라는 말을 철저히 신봉하고 실천해온 경영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기업인으로서 고려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김회장이 17번째이며 명예경제학박사로는 4번째이다.

김회장은 미CNN과 아우디에서 선정하는 '아시아의 차세대 지도자상'과 '포브스의 CEO상', 한국경영입협회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 한국경영학회의 '경영자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희 기자 rha11@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