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불안해소 VS 고유가 '혼조세'
뉴욕증시, 금리불안해소 VS 고유가 '혼조세'
  • 서울파이낸스
  • @seoulfn.com
  • 승인 2006.03.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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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우려 완화, 고유가라는 상반된 재료가 동시에 출현한 16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상승세로, 나스닥은 하락세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3.47포인트(0.39%) 오른 1만1253.24, 나스닥은 12.28포  인트(0.53%) 떨어진 2299.5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P 500은 2.31포인트(0.18%)오른 1305.3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상승은 한마디로 금리상승 가능성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었다.
 
2월 근원 소비자물가의 예상밖의 하락으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다우, 나스닥 모두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3개월 최고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며 4.6%대로
떨어졋다.

그러나, 오후들면서 고유가가 다시 시장을 흔들었다.

 
유가가 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다우는 상승폭에 줄어들었고 나스닥은 아예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41 달러(2.3%) 오른 63.58달러로 장을 마쳤다. 2주만의 최고치다.

 
통화정책의 참고지표로 쓰이는 금원소비자물가가 월가의 예상치(0.2%)보다 낮은 0.1% 올라 인플레압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심리가 작용했고, 결국 5월금리인상가능성이 하루전 80%에서 68% 로 낮아졌다.


기타지표들도 금리인상 우려를 줄여주는 쪽으로 나타났다.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12.3으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결국, 당분가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분위기속에 유가의 향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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