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지자산운용이 광화문에 위치한 주택 한 동 전체를 매입해 러시아무역대표부 숙소로 임대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18일 지지자산운용에 따르면 '지지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호'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075㎡ 규모의 총 16가구 주택이며 임대주택펀드 형태로 5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외국국가기관이 임대한 만큼 안정성이 높은 펀드일 뿐만 아니라 조세특례법상 임대주택펀드에 해당돼 일정기간 동안 펀드 배당소득제 감면혜택으로 세전 약 2~3%의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모 은행 PB센터의 고객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지지자산운용 매니저는 "본 펀드는 외국국가기관에게 임차를 준 안정적인 임대주택펀드로 기존 부동산펀드의 대부분이 오피스나 상가를 대상으로 했던 것에 반해 세제혜택으로 수익이 더 높은 임대주택을 부동산펀드로 만든 상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지지자산운용은 설립 4년 만에 12개 펀드를 조성했으며 그 수익률도 우수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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