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 사고율 중랑구 '최고'
서울시 자동차 사고율 중랑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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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률 6.51% '최고'...용산구 3.66%로 '최저'
사망자 '종로구', 부상자는 '강북구'에서 많이 발생
 
FY'04년을 기준으로 서울 각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랑구가 가장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특별시의 경우 사고발생율과 부상자수는 높은 반면 사망자수는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거주 운전자의 사고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랑구가 6.51%의 사고발생율을 기록 서울에서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지역 구별 자동차 사고 발생율 통계치 (보험개발원)

강북구가 6.46%으로 뒤를 이었으며 금천구, 금천구, 강서구, 동대문구, 은평구, 구로구등이 모두 6%가 넘어 높은 사고발생율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25개구중 용산구만이 3.66%로 최저발생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24개구는 전국평균 5.12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진구의 경우 영업용 자동차의 사고율이 20.04%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대당 사망자수는 종로구가 0.28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0.09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천대당 부상자수 비교에서는 강북구가 96.3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용산구가 54.93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울 특별시의 사고발생현황을 전국과 비교해 보면, 사고발생률 및 천대당 부사자수는 각각 0.62%(p), 7.17명이 높게 나타났으나 천대당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0.19명으로 조사됐다. 사고의 심도를 나타내는 천대당 사망자수가 낮게 나타난 것은 전체 자동차의 20%이상이 서울지역에 등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행정의중심지라는 수도적 특성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서울지역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차량유입이 많은 반면에 자동차 1대당 보유도로는 전국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상태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의한 평균 주행속도의 감소에 따라 대형사고 발생 개연성이 낮음에 기인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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