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관리 시스템 'DB 12c' 출시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관리 시스템 'DB 12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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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라클
"DB 통합관리 통해 낭비 용량 줄여"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출시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DB 12c)'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클라우드를 통한 DB 통합 관리다. 수백개의 개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류, 하나의 커다란 데이터로 묶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기존의 개별 데이터에 CPU와 메모리 여유용량을 남기는 방식에 비해 여유분에 대한 통합적 운영이 가능해져 전체 서버를 줄이는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방식으로 시스템 유지에 필수적인 프로그램도 한꺼번에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테크사업부 상무는 간담회에서 "기존의 제품들은 개별 서버마다 업그레이드, 백업 등을 하나씩 작업해야 하기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며 "개별 데이터를 한꺼번에 묶어 진행할 수 있다면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제품은 △자주 사용되는 DB와 그렇지 않은 DB를 구분해 우선순위를 설정·관리하는 '자동 데이터 최적화' △비인가자의 데이터 베이스접근 제한 기준을 강화시킨 '심층 방어 보안' △잦은 접속에도 장애발생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DB 클라우드를 위한 고가용성'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단순화' 등 약 500가지의 기능을 추가했다.

오라클 관계자는 "2500명 이상의 개발 인원, 120만 시간의 테스트, 베타 프로그램을 진행한 끝에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며 "특히 분할 된 DB가 많은 기업일 수록 더욱 효과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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