輸銀-멕시코석유公, 수출공여 MOU 체결
輸銀-멕시코석유公, 수출공여 MOU 체결
  • 황철
  • 승인 2005.09.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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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0일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석유공사(PEMEX, Petroleos Mexicanos)와 1억 1천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공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석유공사로부터 최근 수주한 ‘미나띠뜰란(Minatitlan)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계약액 1억 5천400만 달러)이 적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수출입 은행은 멕시코석유공사에 1억 1천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멕시코석유공사는 멕시코 정부 재정수입의 약 40%를 담당하는 중미 대표기업이다. 특히 원유·가스·정유 설비 증설 및 교체에 매년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세계 플랜트 시장의 큰 손으로 통한다.

수출입은행은 1997년부터 시작된 멕시코석유공사의 1~4차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총 16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우리 기업의 멕시코 플랜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융지원으로 발주처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이 향후 멕시코석유공사가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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