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자산운용사 배타적우선판 '획득'
3개 자산운용사 배타적우선판 '획득'
  • 김성호
  • 승인 2005.09.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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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영·교보투신 공동개발...2개월간 배타적 우선판매권

3개 자산운용회사에서 공동개발한 펀드가 자산운용협회로부터 배타적우선판매권을 받았다.

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교보.신영투신 3개사가 공동개발하고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연속전환식 ‘부자아빠 징검다리혼합형펀드’가 2개월간 배타적우선판매권을 획득했다.

자산운용협회는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배타적우선판매권을 획득한 사례는 자산운용업계에서 이 상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업계최초로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해 개울의 징검다리를 건너 듯 6개월마다 금리+a수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해가며 운용하는 연속전환식 혼합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징검다리수익률’이란 단기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기간 중 목표를 달성하면 보유주식을 전량 처분해 안전한 채권과 현금성 자산만으로 운용한다.

6개월 후 다음 징검다리수익률(채권혼합형 91일 CD금리+2.5%, 주식혼합형 금리+5%) 을 정하고 다시 주식운용에 들어간다. 따라서 투자자는 6개월마다 운용성과에 따라 펀드투자 중단, 또는 계속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3개사가 공동으로 상품을 만들긴 했지만 설정과 운용은 개별 운용사별로 하게 된다.

펀드인기가 높아 판매 1개월이 지난 7일 현재 한국운용 500억원, 교보투신 300억원, 신영투신 370억원 등 총 1170억원이 판매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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