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서 의료봉사활동 실시
SK건설, 에콰도르서 의료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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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에콰도르에서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진료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8일 SK건설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2009년 정유공장 재건사업으로 진출한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루차 데 로스 포브레스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가난 때문에 정식 병원치료를 받을 수 없어 각종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태였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에는 SK건설과 에스메랄다스 주정부 지원으로 내과와 외과, 치과 전공의 및 간호사 등 전문의료인력 10여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의료차량과 간이천막에서 환자를 진찰하고, SK건설 자원봉사자들은 구충제, 항생제, 진통제와 임산부를 위한 약품까지 총 34개 종류의 의약품 80박스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SK건설 관계자는 "40℃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1000여명의 지역민이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약품 처방을 받았다"며 "올 연말까지 12만달러를 투입해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2009년 에콰도르 진출 이후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 및 IT기기 지원, 고교 축구대회개최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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