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모바일카드 선구자'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CEO&뉴스] '모바일카드 선구자'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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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SK카드가 단독 모바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플라스틱 카드 없이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제조사(LG전자)와 통신사(SK텔레콤)와의 협업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성과는 관계사들과의 유기적 협력를 이끌어낸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의 경영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취임한 정해붕 사장은 모바일 미래 성장동력으로 모바일카드와 체크카드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발급수는 경쟁사인 신한카드(48만장), BC카드(35만장)보다 많은 63만장(지난 1월 기준)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월 사용액의 경우에도 약 120억원 수준으로 모바일카드 분야에서 타사보다 한발 앞서 있다.

올해도 모바일 카드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자 누적 고객수 100만명 돌파, 연간 이용액 15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 사장은 "하나SK카드는 타사와 달리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카드를 터치하고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은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체크카드 분야 역시 타 업종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메가캐쉬백 더드림 체크카드'가 대표 사례다. 이 카드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던 '메가캐쉬백' 시리즈로 하나SK카드, 하나은행, SK플레닛, BGF리테일, 이베이코리아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하나로 뭉쳐 체크카드 기반 멀티멤버쉽 플랫폼을 구축,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은행, 카드, 멤버쉽, 유통, 온라인쇼핑 등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함으로써 체크카드 기반의 멤버십과 모바일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사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하나SK카드는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체크카드 활성화는 물론 건강한 금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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