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국이지론 활성화 방안 추진
금감원, 한국이지론 활성화 방안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건전한 대출중개질서 확립을 위해 공적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지론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가 입력하는 항목(성명, 직업, 소득 등) 수를 종전 94개 항목에서 52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해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하기로 했다.

한국이지론과 거래실적이 우수한 제휴 금융사는 대출중개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고, 이를 대출금리에 반영해주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와 함께 한국이지론에서 독자적으로 중개하는 대출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금융회사의 모집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으며, 이용자는 안전하고 낮은 대출금리로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한국이지론을 통한 적정 대출상품 안내를 강화하고, 서민들의 주요 활동지역에 전단지 및 안내장 배포, 홍보 UCC 제작 및 게재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대출중개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대출중개수수료 인하를 통해 금융회사의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해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불법대출 모집인에 의한 대출사기 및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편취 등 불법사금융 피해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부터 금융회사 CSS와 연결해 제공되고 있는 역경매방식 대출중개서비스 이용시 불편사항 등을 보완할 것"이라며 "한국이지론이 서민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서민금융지원제도로 빠르게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