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혁신 전도사'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
[CEO&뉴스] '혁신 전도사'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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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사진)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과감한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보험이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금융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변액보험 컨슈머리포트 등 여러 현안들을 몸소 체험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변화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최 수석부회장은 '고객중심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꾸준한 혁신을 이뤄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저축성 변액보험 수익률을 공개했고, 딱딱하고 어려웠던 보험약관을 알기 쉬운 용어해설과 입체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며 고객우선의 성실한 실천을 지속했다.

이날 그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기에 보험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판매수수료 차감 방식을 선납(계약체결 다음달이나 1년 내에 대부분의 판매 수수료를 공제하는 방식)이 아닌 분납(보험료 납입기간에 걸쳐서 균등하게 공제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신상품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무)1302 진심의 차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지 공제를 없애 계약자 적립금을 높히고, 판매 수수료 차감 방식을 분납으로 바꿔 6개월 후 해약시 환급률을 기존 20.4%에서 92.2%로 높였다.

그는 "지난해 6월 취임한 후 저축성보험의 낮은 조기 환급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며 "그동안 보험영업의 특수성이라는 이유로 관행처럼 이어진 판매수수료 체계의 피해가 고객에게 가는 것이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하루도 빠짐 없이 영업현장,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을 위한 일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고객을 위해 만든 첫 선물인 만큼 미래에셋생명의 '진심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일이라면 꾸준한 개선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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