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위험 2개 市銀, 인터넷 프로그램 교체
해킹위험 2개 市銀, 인터넷 프로그램 교체
  • 임희정
  • 승인 2005.06.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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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프로그램 해킹을 당한 은행이외 또 다른 시중은행 한 곳도 똑같은 해킹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금융감독원은 5일까지 이들 2개 시중은행의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3일 2개 은행 사이버프로그램의 경우 고객이 키보드로 입력하는 내용을 보호하는 키 스트로크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아 해킹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개 은행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이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해당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 해킹 방지 프로그램을 게재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 접속 때 자동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경우 은행처럼 사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현금이 오가지는 않아 해킹 가능성이 낮지만, 다음주 증권사 회의를 소집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타인의 컴퓨터 입력 내용을 알아낼 수 있는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해 피해자가 인터넷 뱅킹을 하는 과정에서 계좌번화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확보해 5천만원을 인출한 이모씨 등 4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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