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예탁원 사장의 '유별난' 중소기업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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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올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중소기업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물과 내년도 지원계획을 재점검했다.

예탁원 내 중소기업상생발전위원회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김 사장이 직접 위원장직을 맡아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크게 악화될 조짐을 보이자 직접 위원회를 만들었다.

이후 약 11개월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등록발행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 금액만 50억원. 예탁원이 필요한 제품을 중소기업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집행된 금액은 120억원에 달한다.

예탁원 중소기업상생발전위원회는 내년에도 물품 구매 방식으로만 25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수수료 면제 역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원회 성과와 관련 김 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중소서민이 살아나야 경제가 회복된다는 생각에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관련 사업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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