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코앞…마트·온라인쇼핑몰 '사전예약제'
김장철 코앞…마트·온라인쇼핑몰 '사전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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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올해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생산량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장철 배추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김장철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오픈마켓들의 잇따라 사전예약제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7일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특별히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해, 예약판매 때 구입한 가격이 김장철 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을 돌려준다.

절임배추는 10kg에 1만8400원, 양념소는 5.5kg에 3만9400원, 3kg은 3만2500원에 각각 구입가능하다. 화건 고춧가루(800g)는 2만8800원, 양건 고춧가루(600g)는 2만7800원에 살 수 있다. 주문한 배추는 오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도 18~31일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에서 절인 배추와 건고추 등 김장재료를 예약 판매한다. 절인배추 20kg(9~12포기)는 시세보다 30% 가량 싼 3만7000원에 선보인다. 김장 재료인 국산 건고추(1.8kg, 화건초)는 25% 싼 4만원에, 국산 건고추(1.8kg, 태양초)도 25% 저렴한 4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절임배추(6.5kg)와 김장양념(3.5kg)으로 구성된 종가집 김장세트(10kg)와 김장양념만 돼 있는 종가집 김장양념(5.5kg)도 10% 할인해 4만1200원, 3만9400원에 판매한다.
상품은 오는 11월15일~28일 까지 원하는 날짜에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또한 건고추를 직접 빻아서 배송해주는 제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앞다투어 절임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는 괴산 절임배추(20kg)를 2만8900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오는 11월1일~12월15일 사이 김장하기 하루 전 날에 맞춰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농수산NS몰에서는 절임배추(10kg)를 최소 2만900원, 김장용 무 5개(5~6kg)를 1만3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태양초 햇 고춧가루를 4만7900원(1kg+500g), 6만6900원(2kg)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오픈마켓들은 10월 말이나 늦어도 11월 초에는 배추를 비롯한 원재료 할인 행사 및 기획전을 계획 중이다. 옥션 관계자는 "김장을 못하는 분들을 위해 포장김치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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