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융 사업단 백승규 부장, "유비쿼터스+통신으로 금융IT시장 공략"
KT 금융 사업단 백승규 부장, "유비쿼터스+통신으로 금융IT시장 공략"
  • 임희정
  • 승인 2005.04.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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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SI/NI 사업단은 공공사업 위주로 SI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험, 은행, 증권 등 금융IT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융IT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TFT팀을 신설하게 됐습니다.”

최근 금융IT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금융TFT를 신설한 KT 금융SI/NI 사업단 백승규 부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 96년 구성된 금융 SI/NI 사업단은 1개 부서에서 시작해 현재 SI/NI 인력만 4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조직이 확대됐다. 금융권의 IT 시장의 사업 규모가 크다고 판단한 KT는 지난 2004년부터 이 부문에 대한 진출을 추진, 최근 금융TFT을 구성했다. 현재 9명으로 구성된 금융TFT는 금융영업, PM, 금융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만든 조직이다.

백 부장은 특히 금융공공분야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경력자’위주로 팀을 구성했다며, 향후 외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레퍼런스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IT시장에서 KT는 망구축과 네트워크 구축 경험이 타사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BCP, DRS, ITO’ 분야에서 KT만의 강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자체 금융IT 분야의 솔루션 확보를 위해 십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농협의 BCP사업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KT는 당시 경험을 통해 은행권의 IT아웃소싱 사업 수주의 시장성을 확인, 금융IT 시장의 진출을 모색해 왔다. 현재는 은행권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상반기중에 금융TFT 조직을 확대해 금융이라는 신규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지만, 향후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특히 ‘유비쿼터스’ 모델로 은행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KT가 준비하는 유비쿼터스 솔루션과 통신사업을 접목해 금융IT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T는 사내 UCT팀과 협력해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KT는 올 한해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초 본격적으로 금융IT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백 부장은 “금융TFT가 신설된 부서인 만큼 당장에 구체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소규모 IDC수주, 은행과 연계한 사업 모델 수주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KT가 금융SI 프로젝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정부의 제도나, 현 기술 트렌드에 맞게 사업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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