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사장 "윤리경영이 곧 지속가능한 경영"
허인철 사장 "윤리경영이 곧 지속가능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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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허인철 신세계그룹 사장이 13일 '제 32차 상장회사 CFO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강연자로 나선 허 사장은 "12년간 신세계가 한국 기업사회의 길이남을 만한 실적을 거둬 왔다"며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박애적 책임'을 4대 경영철학으로 제시했다.

신세계는 이러한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유통업계 최초로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닐봉투의 사용을 절제했다. 또,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의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특히 기업의 경제적 책임은 이윤 창출이며, 창출된 이윤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것 역시 기업의 몫이라고 힘줘 말했다.

허 사장은 "4대 철학 중 '경제적 책임'은 단연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면서 "타 유통업체의 '고객은 왕'이라는 마인드와 달리 본사는 직원들의 입장에 귀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현재 신세계그룹이 4번째 몸담는 기업인데 가장 번성하고 있어 기쁘다"면서 "한 때 월마트도 윤리경영을 이행했기에 30년동안 세계최대 유통기업으로서의 입지가 가능했고 이런면에서 윤리경영은 회사의 경쟁력의 원천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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