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vs뚜레쥬르, 여름 한정메뉴 '격돌'
파리바게뜨vs뚜레쥬르, 여름 한정메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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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국내 대표 제빵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여름한정 메뉴'로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두 인기 브랜드의 '여름 한정 메뉴' 출시로 소비자들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빨리 찾아온 더위에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차가운' 메뉴들을 한정기간 판매한다.

각 사가 공통으로 주안점을 둔 부분은 더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청량감있는 시즌 과일로 소비층의 더위사냥에 나섰다는 점이다. 망고, 딸기, 블루베리의 '쿨 디저트 3종'을 출시한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0년 초부터 매년 컨셉과 재료를 달리해 한정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쿨 디저트 3종'은 고객들이 시즌과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한정판매되는 품목은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썸머', '여름엔 믹스베리', '통째로 먹는 딸기·통째로 먹는 블루베리'다.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썸머'는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의 여름 에디션 제품으로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에 상큼한 열대 과일 망고를 넣어 시원함을 더했다.

'여름엔 믹스베리'는 화이트, 블루베리, 딸기 세 가지 맛 스폰지 케이크 사이에 딸기무스와 블루베리 화이트

무스가 샌드돼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블루베리와 딸기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비타민C 까지 챙기는 수요를 감안했다.

'통째로 먹는 딸기·통째로 먹는 블루베리'는 미니 냉장롤 제품으로 달지 않은 카스타드와 생크림에 과일을 통째로 넣어 싱그러운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름 한정 디저트 제품은 차갑게 즐기면 더욱 맛있는 제품"이라며 "딸기와 블루베리, 망고 등 과일의 신선함과 상큼한 맛이 살아있어 더운 날씨에 지친 입맛을 돋구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맞서는 뚜레쥬르도 여름시즌 케이크 4종을 선보이며 무더위에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에서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인 여름 한정 메뉴는 오는 9월까지만 판매되며, 장식용 외에 보다 풍부한 과일 케이크를 먹고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과일이 듬뿍 들어간 무스케이크 3종과 치즈케이크 1종이다.

무스케이크 3종은 '라즈베리요거무스'와 '상큼블루베리치즈무스', '블루베리치즈케이크'다. 이들은 라즈베리와 블루베리의 풍부하고 상큼한 과육을 느낄 수 있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욱 쿨한 여름 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기존의 무스케이크와 과일의 궁합이 잘 어울리며 특히, 무스케이크는 일반 케이크보다 식감자체가 가벼워 여름에 안성맞춤이다"면서 "최근 식사 후 디저트문화가 발달하면서 케이크를 찾는 수요가 늘고있는 점과 고객들의 니즈에 착안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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