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착한' 비타500이 '순한' 좋은데이를 만났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부산의 대표소주업체 무학의 판촉 행사에 활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좋은데이' 판촉을 위해 광동제약 '비타500' 이미지를 패키지에 인쇄해 판매할 것을 자사 측에 요청했다.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지난해 광동제약이 비타500 라벨에 자사 모델의 얼굴 사진을 넣어 큰 인기를 끌자 이를 응용한 것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 등 서비스 업종 영업 목적의 개별적인 활용은 많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활용은 처음"이라며 "순한 소주인 좋은데이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지난 10여년 간 국민들 사이에 형성된 비타500의 착한 드링크 컨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 관계자는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좋은데이를 알리는 판촉 행사에 비타500을 증정하고 있다"며 “몸에 좋은 건강 음료라는 이미지 덕분에 받는 분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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