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vs라임' 여름 식음료 한판승부
'베리vs라임' 여름 식음료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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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식음료 시장에서는 '베리'와 '라임'이 함유된 제품들이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두 과일이 '웰빙'을 외치는 소비층의 장바구니를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서울우유, 롯데칠성음료 등은 자사만의 컨셉과 전략으로 '베리'와 '라임'을 이용해 맛도 살리고 영양가도 높인 제품으로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제과 '갸또 쇼콜라'는 진한 초콜릿이 케이크에 녹아들어 부드럽고 진한 맛을 선사한다. 또 ‘갸또 쇼콜

라’에는 초콜릿과 앙상블을 이루는 상큼한 크랜베리가 들어 있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 측은 "크랜베리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와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우유 '제대로 진한 요구르트'는 전용 체임버에서 발효된 정통 홈메이드 스타일의 요쿠르트로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산화 지수가 높고,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야생 블루베리 농축액을 더했으며, 생생한 블루베리 과육이 들어가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러한 베리의 효능 때문에 업계에서는 '베리'를 함유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 겨냥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편, 활력을 북돋아주는 '라임' 음료도 봇물이다.

'라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라임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려 올 여름 트렌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칵테일의 한 종류인 '모히또'가 음료 시장에서 핫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모히또'를 오리엔탈 정서로 믹스 매치 한 과일 차음료 '네이처티 라임모히또' 를 내놓았다. 라임모히또는 깔끔한 녹차에 상큼한 라임주스와 시원한 페퍼민트, 새콤한 레몬주스를 살짝 더해 솔싹과 아세로라가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까페리얼'의 새로운 맛 '까페리얼 모히또'를 선보였다. 라임과 레몬의 상큼함을 시원한 얼음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쾌하고 청량감이 있는 맛으로 모히또를 무알콜로 선보인 제품이다.

서울우유도 국내 최초로 냉장 칵테일 혼합음료 '모히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을 빼는 동시에 칵테일 특유의 이국적인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며 라임과 민트가 혼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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