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DR 배당금, 증가세 '꾸준'
해외DR 배당금, 증가세 '꾸준'
  • 전병윤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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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6개사 8550억, 전년比 44.8% 증가.

국내 기업들이 해외증권시장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에 대한 2004년 결산배당금은 26개사 8천550억원으로 2003년의 23개사 5천906억원에 비하여 44.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해외DR에 대한 배당금 지급규모는 △1999년 1천560억원 △2000년 2천239억원 △2001년 2천721억원 △2002년 4천726억원 △2003년 5천906억원 △2004년 8천550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해외DR 발행 기업수의 증가에 따른 총발행 DR주식수의 증가와 더불어 해외DR 발행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고배당 정책 때문이다.

해외DR발행기업의 회사별 배당금 지급액은 SK텔레콤이 2천094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이어 △KT(2천12억원) △포스코(1천646억원) △삼성전자(1천10억원) △한국전력(803억원)의 순이다.

특히, 지난해 지급된 2003년 결산 배당금의 경우 배당금 지급시 평균 환전환율(KRW/USD)이 1천150원대였으나 올해 들어 가장 먼저 배당금을 지급한 포스코의 경우 최근의 원화환율 하락으로 환전환율이 1천10원대 내외로 결정됨에 따라 DR소유자들은 전년도에 비해 실질적으로 더 많은 배당소득(USD)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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