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지역사회와 '공생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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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사회공헌사무국 신설…순이익 5% 지역사회 환원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광주전남 대표 은행인 광주은행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생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직접 나서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광주은행은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사무국을 만들고 사회공헌 전담 임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영업점에 'KPI(성과평가제도)'를 실적에 반영하도록 하고 전 직원 인사관리에 활용되는 종합근무평정지침에 '인사포인트제도'를 신설, 개별 반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적극 나서도록 격려하고 있다.

지역별로 구성된 '지역사랑봉사단'을 통해서는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에 자원봉사자별 봉사실적을 등록하면 봉사단 및 부점별 활동실적을 연단위로 누적 관리해 매년 평가와 포상을 하도록 했다.

또한 은행 당기순이익의 5%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생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광주은행은 '벌새의 힘찬 날개 짓'을 모티브로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인 'KJB 희망날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KJB 희망날개는 힘찬 날개 짓으로 소외된 계층 곳곳을 아우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희망날개 제 1호 사업으로 전 본부 부서와 영업점에 '희망날개 저금통'을 비치해 연중 상시 모금을 하고 광주은행이 추가 출연해 연말연시 KJB 사랑샘터 및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생발전을 위한 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2월에도 10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광주은행은 올해를 지역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특화상품인 'SOHO Support Loan'를 출시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를 '소호명가' 고객으로 선정해, 대출 및 예금·신용카드· 각종 수수료 우대 등을 종합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실적과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 최고 한도를 1억원까지 확대하고, 수신상품인 기업자유예금에 500만원 이상 예치할 경우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예치금액에 따라 0.5%에서 최고 2.0%까지 우대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 부문도 매출액과 거래 실적에 따라 사용한도를 최고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명가'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8년10월, 소호명가 1호점인 주식회사 예다손을 시작으로 보성 대한다업,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강진 도강요, 담양 호정식품 등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325개의 소호명가를 선정해 금융지원과 함께 지역기업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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