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회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선 '박차'
하이트진로, 자회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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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상표권 매입 및 자회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선에 나선다.

24일 하이트진로는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이하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개별 맥주 상표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상표권에 대한 사용 및 등록 등에 관한 제반업무는 하이트진로에서 담당했지만, 상표권 보유는 홀딩스에서 담당했다. 이에 업무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이트진로에서 상표권까지 직접 보유키로 결정한 것.

같은 날, 하이트진로는 자회사 하이스코트 합병도 함께 공시했다.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와인, 맥주 등을 수입·판매하는 회사로서 하이트진로에 100% 지분이 있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급변하는 주류시장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체계 구축을 위해 브랜드의 통합관리와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와 같은 사업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휴 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향후 소주와 맥주 외에도 위스키, 와인 등 수입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주류회사로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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