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vs무학, 치열한 공방戰 …"공개토론 제안"
대선주조vs무학, 치열한 공방戰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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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대선주조와 무학이 소주시장에서 끝없는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대선주조는 "무학이 불공정거래행위와 불법마케팅을 일삼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선 측은 이날 오전 지역일간지와 지하철 무가지에 무학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이에 무학 측은 "대선주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며 "의혹 부풀리기에 혈안이 돼 있는 대선주조 측 행태에 대응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

또한 무학은 대선주조의 흑색선전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좋은데이' 감사이벤트 활동으로 진정성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동남권 대표 소주업체로서의 위상에 맞는 행보를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선 측은 "사건의 본질은 오는 26일 '무학의 울산공장 소주 제조용기 면허 취소' 여부가 핵심이다. 무학 측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진실게임으로 가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며 공개토론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대선 측 관계자는 "모든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학 측이 떳떳하다면 소비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개토론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만약 무학 측이 불응한다면 그동안의 행적이 거짓이었음이 탄로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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