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 '역경매방식 대출중개서비스' 운영
한국이지론, '역경매방식 대출중개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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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금융감독원은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지론 및 금융회사 등과 함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금융회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 Credit Scoring System)과 연결해 역경매방식 대출중개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현대 시범테스트 중이며 이달 중 개통될 예정이다.

역경매방식은 고객(차주)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회사는 고객의 대출신청 내용을 심사해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금액 및 대출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은 이를 확인 후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금리)의 금융회사를 선택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향후 CSS 연결 가능한 금융회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CSS에 연결돼 시범테스트중인 금융회사는 은행 11개, 여전사 4개, 저축은행 4개, 농협·신협 단위조합 약 800개, 대부업체 2개 등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한국이지론의 오프라인 대출중개수수료 인하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국이지론의 서민지원 취지 등을 고려해서다. 현행 한국이지론의 온라인 대출중개 수수료는 0.2~3.5% 수준이며, 오프라인 대출중개 수수료는 3.0~5.0% 수준이다.

특히, 금융회사 대출 탈락고객에 대한 한국이지론 서비스 안내(전화 등)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온라인 대출신청 탈락안내 화면에서 한국이지론 홈페이지 안내(국민은행 운영중), 금융회사 대출 심사창구에 한국이지론 안내자료 비치 등이다.

또한, 금융회사와 연계해 한국이지론에서 독자적으로 중개하는 대출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한시적 또는 일정 한도 내에서 한국이지론이 중개하는 새로운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양한 수단을 이용한 홍보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이지론 홍보 리플렛을 제작, 금융회사 등에 배포·홍보하고, SNS 서비스 및 지하철 및 버스 광고판 등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증자(30억원)가 작년 말 완료됨에 따라 한국이지론은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인력 등을 종전보다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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