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버거킹, 일부제품 가격 '기습인상'
맥도날드·버거킹, 일부제품 가격 '기습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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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지난해 12월 버거킹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맥도날드도 일부 제품 가격을 200원 가량 슬그머니 올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아침메뉴인 소시지에그머핀세트와 베이컨에그맥머핀세트를 각 200원 올린 3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런치세트인 불고기버거세트와 쿼터파운드치즈버거세트, 베이컨토마토디럭스세트도 종전가에서 200원 가량 올렸다.

회사원 노 모씨는 "식료품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전에 공지도 없이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와관련 맥도날드 관계자는 "인상률은 전체가격의 1%를 약간 웃돈다"며 "사전공지를 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과 KFC를 운영하는 SRS코리아는 작년 12월 3300원이던 와퍼주니어를 200원 인상하고 햄버거 10종의 가격을 평균 4.7% 가량 올렸다. SRS코리아 역시 사전에 가격 인상 공지를 하지 않았다.

SRS코리아는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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