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수처리 사업강화를 통해 해당부문 매출 목표를 2015년까지 3000억원 달성하겠습니다"
30일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이동식 정수차량과 국산화에 성공한 수처리 필터 핵심 기술인 고강도 PVDF분리막, 물사업 핵심소재 및 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수시스템을 차량에 결합한 형태의 신개념 '모바일 정수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구 개발에 참여한 경영진이 직접 시음해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노펙스측 관계자는 "차량 1대로 1만명에서 많게는 20만명까지도 식수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질개선 능력 뿐만 아니라 1일 정수량도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시노펙스는 이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수처리 부문에서만 올해 50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까지 매출 목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차량용 정수시스템의 경우 약 20%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필터 교환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40% 수준의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31일 주주총회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시노펙스그린테크, 스노펙스에코등과의 합병할 계획도 밝혔다. 현재 사측은 이번 합병안에 대한 의결권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안이 완료될 경우 시노펙스는 기초 소재부터 멤브레인필터, 수처리시스템, 스처리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이 확대된다.
아울러 현재 시노펙스는 구체적인 사업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100만톤(일 기준) 이상 대형 프로젝트 해수담수화 협력사로 등록된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처리 분야의 시스템 및 멤브레인 필터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