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수도권 가공식품·영호남 생활용품 '선호'
설선물, 수도권 가공식품·영호남 생활용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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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역별 선호도 조사

[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 소비자는 설 선물세트로 통조림 등 가공식품류를 가장 좋아하고 영·호남권은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까지 전국 매장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영·호남에서는 가공식품류보다 가격이 저렴한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어 실속 구매 패턴을 보였다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서울은 통조림·캔류에 이어 과일, 쇠고기, 샴푸·비누, 주류의 순으로 선호했다. 생활용품 선호도는 가장 낮았다.

호남은 건강식품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홍삼 등을 판매하는 건강식품 브랜드 매장이 타지역에 비해 적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역별 상품 선호도 차이를 고려해 남은 명절 기간 동안 지역별로 상품 공급량을 조절해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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