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전제품 사지말고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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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초기 구매부담↓

[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이마트는 6일 렌탈 전문 기업 KT렌탈과 손잡고 TV,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도 정수기처럼 3~4년에 걸쳐 임대 방식으로 비용을 분할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전 렌탈 서비스는 TV, 세탁기 등 고가의 대형생활가전을 구매할 때 장기간 분할해 신 모델을 구입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마트는 대형생활 가전의 경우 필수 제품이지만 판매가격이 높아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추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렌탈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85만 원짜리 32인치 최신형 LCD TV를 렌탈 서비스로 구매하면 3년 프로그램은 월 3만1800원씩, 4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월 2만6500원씩 내면 된다.

다만 장기 할부 시 한 번에 구입할 때보다 30~40% 비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비스가입 가능한 금액은 1명당 연간 1000만원으로 동일품목 2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구입 시 고객의 자동이체 통장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소비자 가격은 이마트에서 실시하는 행사가격을 그대로 적용된다.

제조사 무상 A/S기간도 렌탈 서비스를 받으면 렌탈 기간인 3~4년으로 자동 연장된다. 렌탈 서비스 금액 납부가 끝나면 소유권이 이마트에서 고객으로 이전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 생활가전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춰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신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예비부부나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들이 초기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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