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성장과 공존 추구"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성장과 공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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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올해 경영 화두를 성장과 공존으로 제시했다.

신세계는 2011년이 기업 분할을 통한 사업별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을 맞춘 한 해였다면, 2012년에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성장의 균형을 이루고 중소기업,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압도적 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성장 발판 마련,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건설이라는 세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그룹의 주력 사업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경쟁력을 최대화하고 신 사업인 복합 쇼핑몰과 온라인몰 분야에서도 업계 1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에 대해 해외 직소싱 강화와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물가 안정을 통한 소비자 이익에도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또 백화점에 대해서는 고객 생활 전체의 격조와 품위를 높여주는 기업으로 진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은 유통업의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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