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분양주택 7만87가구…전월比 3.6% 감소
7월 미분양주택 7만87가구…전월比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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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월 소폭 증가한 이후 지난달 들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7월말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는 총 7만87가구로 전월(72만667가구) 대비 3.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휴가철을 맞아 신규 분양 물량 자체가 줄었고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총 2만6394가구로 전월(2만7225가구) 대비 3.1% 줄었다. 경기도는 2만819가구로 전월대비 3.5%, 인천은 3749가구로 1.9%가 각각 줄었다.

최근 주택 수요가 증가한 대전이 총 1189가구로 전월 대비 27%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신규 공급이 많았던 부산은 총 3158가구로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4만3575가구로 전월 대비 1769가구 감소했으나 전체 미분양의 62%를 차지했다. 준공후미분양은 총 3만8085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4%를 차지해 악성미분양 적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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