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업무영역 확대, 증권주 폭등 이후?
규제완화 업무영역 확대, 증권주 폭등 이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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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들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올랐다. 업계에서는 향후 증권주 전망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지난 금요일 주식 시장에서 증권주들이 집단 행동을 하며 일을 냈다. 정부의 증권업 규제 완화와 업무 영역 확대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 증권주들 대부분이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종 지수는 7.8%의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소에서 이날 하루 최대폭으로 상승한 업종이였다.

거래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증권 관련주들은 대우증권과 SK증권 우선주, 그 다음으로 대우증권이 14.07%, 동양종금증권이 11.59%, SK증권 11.46%, 삼성증권 11.46%, 한화증권 10.8%, 현대증권이 10.06%, 등 많은 종목들이 10%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

그 외 교보증권 8.26%, 세종증권 7.88%, 동부증권 6.67%, 굿모닝신한증권 6.4% 등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일부에서는 증권업무의 규제 완화와 업무 영역 확대가 당장 나타날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증권주들의 상승세를 축소 평가 하기도 하지만 예상 밖의 이상 징후는 아니라는 것이다.

증권업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기지개 한 번 켜지 못한 증권주들은 이제서야 비로소 “쥐구멍에도 볕이 들게 됐다”면서 정부의 정책에 대환영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부의 증권업 정책이 발표한 내용 대로 제도화 되면 향후 대형 증권사들의 수익 구조가 다변화 확대 되며 중소형 증권사들도 특정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펀드 판매와 투자은행 업무에서 대형 증권사나 은행계열 증권사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증권, 현대증권, LG증권, 굿모닝신한, 대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이 많이 나왔다.

다른 한편에서는 규제 완화와 업무확대가 이루어 진다 하더라도 증권사들의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일 걸릴 것이여서 증권 관련 주가의 장기 상승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 증권업계 관련자는 “이번 정부의 증권업 업무 확대와 규제 완화는 그동안 증권업 종사자들이 고대해 왔던 것 이외에 추가적인 영역도 포함되어 향후 증권업에 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증권업을 살리는 것은 증권사들의 몫”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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