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0만원이상 단주거래' 시작
20일부터 '10만원이상 단주거래' 시작
  • 임희정
  • 승인 2004.1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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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주가가 10만원이 넘는 고가주를 1주씩 사고 팔수 있는 단주 거래가 시작된다.

증권거래소는 이와관련 고주가 종목의 매매수량단위를 현행 10주에서 1주씩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20일 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단주 거래의 허용으로 우량종목의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 투자분석팀 정인지 연구원은 기존에 개인투자가들이 삼성전자 10주를 사기위해서는 400만원이라는 목돈이 필요했다며 단주거래가 허용되면 대형우량주를 사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고위험 고수익을 좇는 개인 투자가의 매매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오후 3시 현재가 기준으로 주당 10만원이 넘는 종목은 삼성전자, SK텔
레콤, 롯데칠성, 롯데제과, 태광산업, 남양유업, 신세계, 농심, 태평양, 제
일기획, 금강고려, 삼성SDI 등 13개 종목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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