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체감경기 소폭 개선
건설업체 체감경기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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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대비 7.8포인트 상승한 74.1을 기록했다.

CBSI는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호황, 100미만이면 불황을 뜻한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5월 CBSI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등과 공공공사 발주가 소폭 회복된 영향"이라며 "아직은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 미쳐 건설경기 침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과 중견, 중소업체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6.4포인트 상승한 83.3을, 중견업체 지수는 7.2포인트 오른 73.9을 기록했다.

체감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CBSI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76.8로 조사됐다.

이 연구위원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까지 겹쳐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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