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고객이 등돌린 보험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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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한화손보, 고객.설계사 신뢰도 최고
외면당한 보험사 우리아비바, 에이스생명, ACE화재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푸르덴셜생명, 한화손해보험은 고객과 보험 설계사의 신뢰도가 높은 반면 우리아비바생명과 에이스생명, ACE화재, AHA는 그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회계연도 보험사 판매채널 효율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손보와 푸르덴셜생명의 13월차 보험설계사 정착률이 각각 71.5%, 58.2%로 가장 높았다.

설계사 정착률이란 신규 등록 설계사 중 1년 이상 한 회사에서 모집활동을 하고 있는 설계사의 비율을 말한다.

생보사에서는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메트라이프생명(54.1%) 대한생명(47.2%)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하나HSBC생명(7.1%) AIA생명(11.4%) 우리아비바(11.8%) ACE생명(16.6%) 등은 설계사 이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는 한화손보에 이어 현대해상(55.6%) LIG손보(51%)가 뒤를 이었다. 반면 ACE화재(22.3%), AHA(28.6%), 롯데손보(36.9%)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와 함께 카디프생명, 동부화재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가장 높아 고객이 가장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계약 유지율이란 보험계약 체결 후 1년(13회차)이나 2년(25회차)이상 유지되는 비율로 보험계약 완전판매도 지표로 활용된다.

생보사별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카디프생명이 91.7%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HSBC생명(87.5%) 푸르덴셜생명(85.4%) KB생명(84.5%) 순이다.

그러나 에이스생명(49.2%) 우리아비바생명(60.4%) PCA생명(65.1%)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고객들이 계약 해지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에서는 동부화재(82.6%) 그린손보(82.3%) 현대해상(81.6%) 흥국화재(81.1%) 등이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ACE화재(59.6%) AHA(62.7%)는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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