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복합제진기술' 개발…인계 푸르지오 최초 적용
대우건설, '복합제진기술' 개발…인계 푸르지오 최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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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올해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주택사업의 선두주자 대우건설은 독보적이다.

지방청약 열풍을 독식함과 더불어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

신개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진과 바람 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복합제진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HY-CALM 시스템'은 지진만 제어할 수 있었던 기존의 내진설계와 달리 하나의 장치로 지진과 바람에 의한 풍진동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진을 제어하는 강재를 이용한 기존의 댐퍼공법에 고감쇠고무를 함께 적용해 풍진동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향후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 발생할 수 있는 슈퍼 태풍 등의 위험으로부터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층부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경우 일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원인이 바로 바람에 의해 건물이 진동하는 풍진동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HY-CALM 스템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기술인 '복합제진기술(HY-CALM 시스템)'을 개발, 수원 인계 푸르지오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수원 인계 푸르지오는 분양가 상한제 금액인 3.3㎡당 1,190 만원대 금액보다 크게 낮춘 1070 만원대로 분양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단지.

이번 복합제진설계 적용으로 수원 인계 푸르지오가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건물의 안정성을 더해 실수요층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전략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고 태풍의 발생이 잦은 장마철이 다가 왔기 때문에 대우건설의 이 같은 전략은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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