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퇴직연금시장 점유율 5%로 확대"
ING생명 "퇴직연금시장 점유율 5%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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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ING생명이 현재 1% 정도 되는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5년내 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ING생명 부사장(사진)은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40여년간 쌓은 퇴직연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퇴직연금시장도 공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한국은 확정기여형(DC)보다 확정급여형(DB)형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들도 연금의 투자운용에 부담을 느껴 DC형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면 고객들의 재무설계도 가능한 능력 있는 설계사들을 통해 ING생명의 퇴직연금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스 샤머 기업연금부 상무 역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고 있으며 GDP 역시 높아 퇴직연금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며 "현재 DB형이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결국 DC형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NG생명은 안정성과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상품구성과 운영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샤머 상무는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복잡하고 많은 상품을 제시하지만 ING생명은 10개 이내의 상품을 추천해 고객 자신이 가입한 상품의 구조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별 위험선호도에 따라 자산이 자동으로 배분되는 라이프사이클펀드도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의 지난해 4~12월 기준 매출액(수입보험료)은 3조1800억원(시장점유율 5.2%)으로 업계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00억원, 지급여력비율은 24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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