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농협, "오늘 중 카드업무 대부분 복구"
[일문일답]농협, "오늘 중 카드업무 대부분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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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농협은 19일 전산장애 관련 2차 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채움 기프트 카드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복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보상과 관련해서는 현재 피해보상을 요구한 총 990건 중 9건 298만원에 대해 고객과 합의를 통해 보상절차를 마무리했고 나머지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농협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아직까지 복구 되지 않은 서비스와 이유는.
△이용대금 청구 명세서, 선결제 이의 신청고, 이용대금 출금업무, 모바일 인터넷 업무조회 등이다. 이 서비스들은 업무가 묶여 있어 동시에 오픈하기 위해 아직 재개하지 못했다.

-카드 미지급 대금 처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전날 577억원을 입금했고 오늘 오전 9시 252억원을 추가로 입금했다.

-카드 결제대금이 늦게 입금된 가맹정이 이자를 더 받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필요하다면 가맹점에 대한 보상도 전부하겠다.

-이번 사태로 이탈한 고객수는 얼마나되나. 수신고에 변화는 없나.
△고객수를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수신고는 늘었다. 예수금이 10일부터 15일까지 1조9700억원 정도 늘었다. 전년 같은기간 6800억원이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고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가된 IT분사 시스템작업실은 어떤 경로로 접근 할 수 있나.
△IT센터는 출입규정상 정문, 현관 등 1~2차로 까다롭게 돼 있다. 시스템작업실은 내부자 중에서도 인가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노트북 반입시에는 보안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돼 있고 보안암호를 입력해야 노트북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소유여부에 상관 없이 노트북을 다른 사람이 접근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다.

-협렵업체 직원 중 시스템작업실에 들어갈 수 있는 직원수는 얼마나 되나
△통상적으로 20여명 이내로 알고 있다.

-금융지주가 출범하면 IT분사는 별도 자회사가 되나.
△아니다. IT분사는 농협중앙회에 그대로 남게 된다. 농협법상으로는 3년까지는 현행 체제로 유지된다고 돼 있다.

-USB 접속으로 명령어 입력이 가능한가
△노트북에 보안솔루션이 적용돼 있으며 USB를 읽고 쓰는 것은 원천적으로 차원돼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내부자 소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전산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어떻게 돼 있나.
△전산직원들은 일반직원들과 같은 급여수준이다. 다만 야근이나 휴일근무 등이 일반직원보다 많아 임단협을 통해 보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장님은 어디 가셨나.
△11부터 시작되는 임시사회에 참석했다. 현 사태에 대해 이사들에게 보고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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